햄버거 프랜차이즈, 올해도 가격 줄인상
햄버거 프랜차이즈, 올해도 가격 줄인상
  • 강나리
  • 승인 2023.02.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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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6개월 만에 또 올려
업계 평균 인상률 5% 내외 예상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섰다. 롯데리아를 시작으로 KFC, 맥도날드, 노브랜드버거가 원재룟값 상승 등을 이유로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6일부터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평균 인상률은 5.4%이며 메뉴별로 가격이 100~4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은 4천900원에서 5천200원으로 300원씩 오른다. 맥크리스피 디럭스 버거 단품은 6천700원에서 100원 올라 6천800원이 된다.

이 밖에 탄산음료와 커피는 100~300원 오른다.

신세계푸드도 15일부터 노브랜드 버거의 메뉴 23종 가격을 평균 4.8% 인상한다. 노브랜드 버거의 가격 인상도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NBB 오리지널 세트’ 가격은 5천200원에서 5천400원으로, ‘NBB 시그니처 세트’는 5천900원에서 6천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신세계푸드 측은 원재료비, 부자재비, 물류비, 인건비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맹점주(브랜드 파트너)의 수익 보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판매가격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리아도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달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5.1% 인상했다.

KFC도 원부자재 가격과 공공요금 인상 등을 이유로 지난 7일부터 버거·치킨 제품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KFC는 지난해 1월과 7월 각각 가격을 올렸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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