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 유럽 명문 코펜하겐大서 공부한다
영남대 학생, 유럽 명문 코펜하겐大서 공부한다
  • 남승현
  • 승인 2023.02.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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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교수 교류 협약 체결
年 3명 교환 학생 파견키로
영남대 학생들이 유럽 명문 대학인 덴마크 코펜하겐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12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코펜하겐대학교와 학생 및 교수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펜하겐대학교는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 위치한 공립종합대학교로, 세계적인 대학 평가 기관인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의 2022년 대학평가에서 79위에 오른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1479년 교황의 칙서에 의해 설립됐으며 북유럽 지역에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Uppsala University, 1477년 설립)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대학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대학교는 연간 3명의 학생을 각각 선발해 상대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파견한다.

파견되는 학생들은 본교에 등록금을 내면 파견되는 대학의 등록금은 면제된다. 영남대로 오는 코펜하겐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교육원 수업료는 영남대가 지원하기로 했다.

영남대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대학에 1개 학기 혹은 1년 간 파견돼 정규 교과목을 이수하는 해외 파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어학 실력은 물론 해외 명문 대학에서 수학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남대는 코펜하겐대학교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유럽의 명문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중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위치한 공립 카포스카리베네치아대학교(Ca‘Foscari University of Venice)와 학생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나폴리동방대학교(University of Naples L’Orientale)와도 교류협약 체결을 논의 중이다.

영남대 여택동 국제처장은 “현재 영남대는 전 세계 59개국 500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교육·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남대는 전 세계에서 온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캠퍼스다”면서 “영남대 학생들이 해외 파견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영남대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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