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록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경북기록원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지현기
  • 승인 2023.02.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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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당선
기록유산 일상 공유공간 실현
안동 풍천면 일원 2026년 완공
경북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상북도 기록원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6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지방기록물관리기관 설립이 법정 의무화 된 이후, 경북도 소관 기록물의 영구보존 및 관리역할을 수행하는 기록원 건립을 목적으로 서울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첫 기록원 신축 사업이다.

설계공모에는 총 국내 45팀이 참가 등록해 8팀이 공모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1월 31일 기술심사에 이어, 2월 7일 본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최종 당선 업체는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로 선정됐으며, 입상으로는 2위‘운생동건축사사무소, 진 건축사사무소(공동)’, 3위‘에이플러스건축사사무소, 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공동)’, 4위‘건축사사무소 커튼홀’, 5위‘건축사사무소 리옹’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공모결과에 따라 당선작에는 용역비 약 17억 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며, 2~5위 작품에는 관계 규정에 따라 각각 4천만원~1천만원의 보상금을 차등 수여한다.

당선작은 ‘경상북도의 뿌리인 기록유산을 일상에서 공유하는 공간’으로서 도민과 함께하는 기록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공간으로 기획, 눈으로만 보는 전시가 아닌 듣고,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동시에 자동화 서고방식(ASRS시스템)을 도입해 과거, 현재 뿐 아니라 미래 기록물의 형태 및 관리시스템 변화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안해 냈다.

경북도는 3월 중 당선자와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2024년 1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하고, 2024년 3월부터 건축 공사를 추진해 2026년 상반기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1718번지에 부지면적 11,012.82㎡, 연면적 7,800㎡ 규모로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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