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62개 가격 조사 결과
샴푸 가격이 가장 많이 차이 나
샴푸 가격이 가장 많이 차이 나
친환경 소비를 위해 샴푸나 바디워시, 세탁세제, 화장품 등을 포장 용기 없이 내용물만 판매하는 ‘리필스테이션’ 제품이 같은 종류의 일반 상품보다 최대 6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슈가버블·아로마티카·아모레퍼시픽·알맹상점·와플소프트)에서 판매 중인 리필 상품 62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상품보다 정가 대비 평균 41.8% 저렴했다.
가장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샴푸였다. 리필스테이션에서 샴푸의 평균 가격은 100g당 2천875원으로 동일한 일반 상품의 정가(100g당 평균 6천원)보다 평균 52.1% 저렴했다. 많게는 64%까지 싼 제품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워시류(바디워시·핸드워시)는 47.3%, 주방세제는 24.4%, 섬유유연제는 23.4%, 세탁세제는 13.7% 리필스테이션 제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2022년 일반 제품 가격은 평균 16%가량 상승한 반면 리필스테이션 제품의 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1년 리필스테이션 제품의 평균 가격은 100g당 3천123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천128원이었다. 반면 일반 상품의 평균 가격은 16.1%나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원이 리필스테이션을 알고 있거나 이용해본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74%는 표준 용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T맵과 함께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리필스테이션 위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사업자에게 리필상품의 유통기한 등 정보 제공 개선과 리필매장 접근성 강화를 권고하고, 관련 기관에는 탄소중립실천 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리필스테이션 기업의 참여 확대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천포인트제도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기업(슈가버블·아로마티카·아모레퍼시픽·알맹상점·와플소프트)에서 판매 중인 리필 상품 62개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일반 상품보다 정가 대비 평균 41.8% 저렴했다.
가장 가격 차이가 큰 품목은 샴푸였다. 리필스테이션에서 샴푸의 평균 가격은 100g당 2천875원으로 동일한 일반 상품의 정가(100g당 평균 6천원)보다 평균 52.1% 저렴했다. 많게는 64%까지 싼 제품도 있었다.
평균적으로 워시류(바디워시·핸드워시)는 47.3%, 주방세제는 24.4%, 섬유유연제는 23.4%, 세탁세제는 13.7% 리필스테이션 제품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2022년 일반 제품 가격은 평균 16%가량 상승한 반면 리필스테이션 제품의 가격은 큰 변화가 없었다. 2021년 리필스테이션 제품의 평균 가격은 100g당 3천123원이었는데, 지난해에는 3천128원이었다. 반면 일반 상품의 평균 가격은 16.1%나 상승했다.
한편 소비자원이 리필스테이션을 알고 있거나 이용해본 소비자 6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 74%는 표준 용기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소비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T맵과 함께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리필스테이션 위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소비자원 측은 “사업자에게 리필상품의 유통기한 등 정보 제공 개선과 리필매장 접근성 강화를 권고하고, 관련 기관에는 탄소중립실천 포인트제 활성화를 위해 리필스테이션 기업의 참여 확대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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