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금액 최대 5%까지 지급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연 최대 120만원을 적립할 수 있는 제휴 카드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사진)를 선보였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인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 전용 카드로, 트레이더스 구매 금액의 최대 5%까지 ‘TR 캐시’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TR 캐시는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며, 트레이더스 클럽 멤버십 갱신 시점에 고객에게 지급된다.
트레이더스 클럽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뉜다. 스탠다드 회원은 연회비 3만원, 프리미엄 회원은 연회비 7만원에 가입할 수 있고, 구매 금액에 따라 TR 캐시를 스탠다드 회원 1%, 프리미엄 회원 2%씩 적립해준다. 여기에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를 사용하면,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트레이더스 결제 금액의 최대 5%까지 TR 캐시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특히 트레이더스 밖에서도 TR 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대중교통, 커피전문점, 제과점, 편의점, 영화 등 생활 편의 영역 전반에서 전월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2%의 TR 캐시를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트레이더스 클럽 프리미엄 회원이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일 경우, 트레이더스 클럽 혜택 2%, 카드 혜택 5% 등 구매 금액의 총 7% TR 캐시 적립이 가능하다. 연간 한도를 모두 채우면 최대 220만원의 TR 캐시가 적립되는 셈이다. 여기에 ‘T-스탠다드’ 상품 등 트레이더스 PL 상품 구매 시 2% 추가 적립 및 삼성카드 제휴 할인 행사, 신세계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동시에 제공된다.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했다. 이는 도매, 대량, 대규모를 의미하는 ‘Wholesale(홀세일)’을 브랜드명에 공식 적용함으로써 창고형 할인점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구축,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다. 트레이더스 클럽 도입 후 6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멤버십에 가입했다.
노재악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고물가시대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삼성카드와 협업, 더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 카드를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방식을 뛰어넘어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전략을 꾸준히 기획·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