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등 보조장비 무상 대여

대구광역시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는 약 5개월간의 수영장 타일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13일 시범운영을 실시하였다.
물속에서의 수영과 걷기는 물의 부력을 이용해 신체기능 재활과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체장애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수중재활 운동교실을 통해 장애인의 개별 특성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자·곰두리 수중교실을 개설하여 장애 아동과 엄마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보호자와 동반 입장이 가능하며, 보조 장비나 수중 휠체어가 필요할 시 직원의 도움을 받아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달구벌재활스포츠센터는 2000년 11월 개관한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체육프로그램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 2층에는 체육관이 있어 좌식배드민턴, 보치아, 휠체어농구 등 장애인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클럽활동을 통해 함께 소통하고 운동을 하며 재활의지를 돋울 수 있다. 스포츠라는 공간에 문화라는 요소를 결합해 만남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채영택기자 chaeyt@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