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명화특별전 ‘모네와 클림트’를 13일부터 28일까지 달성문화센터 백년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서양미술사의 흐름과 근대미술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창출하고 군민의 문화적 소양 함양과 건전한 여가생활 선용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클로드 모네(1840~1926)는 빛에 따라 변화하는 대상의 색과 형태를 포착해 표현한 ‘인상주의’ 화풍의 창시자로 미술계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서양미술사의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아르누보 계열의 장식적인 양식을 선호하며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해 ‘빈 분리파’를 결성해 활동했던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는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 작품으로 전 세계의 가장 인기 있는 화가로 손꼽힌다.
서양미술의 거장인 모네와 클림트의 주요 작품을 선보이게 될 이번 전시는 원작과 비교해도 시각적으로 구분이 되지 않는 고품질 디지털 인쇄로 제작해 선보이는 레플리카 전시로 진행된다. 수련, 생 라자르 역 등 모네의 대표작 10점과 키스, 양귀비 꽃밭 등 클림트의 대표작 9점, 총 19점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