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당선인은 “선거기간 조합원들의 따뜻한 격려의 말씀이 선명하게 가슴에 박혀있다”면서 “잘하라는 격려의 말을 겸허히 받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농협은 권순엽 조합장이 24년간 조합을 이끌어오다 이번 선거에 불출마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졌다.

권 당선인은 안동농협에서 지도상무, 용상지점장, 옥동지점장 등을 거치며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당선됐다.

그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 “실무경험에서 얻은 감각과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했다.

특히 자재교환권 금액증대, 고령조합원 장수 축하금 지원 등의 복지정책과 세계적으로 우수한 안동 농축산물의 상품개선과 판로개척, 지자체와 연계한 산업식품용 헴프 클러스터 유치 등 경영 정책을 강조했다.

또 소멸되는 농업인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 안동의 특용작물과 특산물 가치 확산을 위한 상품 활성화와 판로개척을 통한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