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상주 외남면 산불, 야간 진화작업
[현장영상]상주 외남면 산불, 야간 진화작업
  • 이재수
  • 승인 2023.03.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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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 타고 빠른 확산
당국, 대응 2단계 발령

 
경북 상주의 한 야산에서 난 불이 해가 질 때까지 잡히지 않아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16일 오후 2시 54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10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청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전체 화선 길이는 4.3㎞로, 진화율은 23%다. 산불 영향 구역은 78㏊에 달한다.

최초 신고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오후 2시 54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6일 오후 2시 54분께 경북 상주시 외남면 흔평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산림 당국은 헬기 20여대, 진화장비 56대, 대원 43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산불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 평균 풍속 7∼11㎧, 진화 예상 시간 8∼24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관할 기관 인력과 장비 100%, 인접 기관 인력 50%·가용장비 30% 이내, 광역 단위 가용헬기 전부가 동원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평균 초속 4m의 북서풍, 순간풍속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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