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서부사업소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벚꽃길 개방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취소 또는 축소해 열리다가 정부 방역지침 변경에 따라 올해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달서구 대천동의 서부사업소 내 1㎞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이색 테마 벚꽃길을 조성했다. 늘봄, 상상 더하기, 리플래시 로드 등으로 꾸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 로드별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방문객 중 선착순 10명에게는 벚꽃 기프트(캡슐 뽑기)를 증정한다.
개인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디지털 상품권도 준다. 직원들의 아나바다 운동으로 모인 물품 프리마켓도 운영한다.
이벤트 외에 행사 기간 하수처리장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황희윤 서부사업소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대면 행사인 만큼 많은 지역주민들이 서부사업소를 방문해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봄의 정취를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