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여 일만에 ‘대팍 매진’…대구FC, 첫 승으로 보답할까
1200여 일만에 ‘대팍 매진’…대구FC, 첫 승으로 보답할까
  • 석지윤
  • 승인 2023.03.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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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북 현대와 안방서 격돌
주전 대부분 복귀…승리 기대감↑
대구FC가 코로나 사태 후 1천200여 일만에 전석 매진으로 성원한 홈 팬들에게 올 시즌 첫 승을 선물할 수 있을까.

대구FC는 19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올해 정규리그 개막 후 3경기째 승수가 없는 대구로서는 홈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 시즌 초반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첫 승이 절실하지만 상대가 리그 최강자인 전북이라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지난 13일 일찌감치 전석 매진되며 홈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대팍의 마지막 전석 매진 기록은 2019년 12월 1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38라운드 FC서울전으로 1천200여일 만이다. 대구는 앞서 펼쳐진 2023시즌 홈 개막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도 1만851명의 관중을 동원해 매진에 가까운 축구열기를 보여줬다.

대구는 이번 전북전에선 그동안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선수들이 대부분 출장할 수 있게 돼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김강산을 비롯해 부상 여파로 앞선 3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스즈키 케이타의 몸상태가 순조롭게 회복되고 있어 전북전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징야-에드가-세라토 로 이어지는 ‘브라질리언 커넥션’도 경기를 치를 수록 호흡이 맞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루카스 바셀루스도 국내 무대에 적응을 마쳐 득점포를 가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는 전북을 상대로 통산 전적에서 9승 12무 30패로 열세를 보인다. 최근 10경기에서는 1승 2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승이 간절한 대구가 좀처럼 이기지 못했던 전북을 상대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팍을 매진시킨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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