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신보 이사장 “대구·경북 활성화 전력…보증 1천억 늘린 6조7천억”
최원목 신보 이사장 “대구·경북 활성화 전력…보증 1천억 늘린 6조7천억”
  • 윤정
  • 승인 2023.03.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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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기자간담회
창업·고용창출기업 2조8천억
대구銀과 400억 유동성 공급
매출채권보험료 지원 계획도
최원목-신보이사장기자간담회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6일 열린 대구지역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의 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천억원 증가한 6조7천억원 규모로 설정했다”라고 말했다. 신보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올해 대구·경북지역의 경제 불확실성 대응과 코로나19 피해 회복 지원을 위해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16일 열린 대구지역 기자간담회에서 “3고(高)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상공인과 기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대구·경북지역의 공급 규모를 작년보다 1천억원 증가한 6조7천억원 규모로 설정했다”라며 “적극적인 보증 지원 외에도 다각적인 경영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보는 경제기반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창업·고용창출기업에 2조8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하고 수출·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업에 1조6천억원의 보증을 공급한다.

지역 은행과 지자체와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보는 대구은행과 체결한 특별출연·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올해는 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광역·기초지자체의 출연금으로 매출채권보험(중소기업의 외상거래에 따른 손실 발생 시 신보가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연쇄도산 방지 및 경영 안전망 역할을 하는 제도)의 보험료를 지원하는 협업방식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신보는 지역경제 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태풍 ‘힌남노’로 피해 입은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포항시 소재 중견기업으로 확대한 별도 ‘특례 보증’을 통해 458억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는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소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455건의 ‘성공드림 컨설팅’을 수행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잡매칭 프로그램 △기업컨설팅 서비스 △맞춤형 기업연수 등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경영지원 서비스 활동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신보는 대구·경북지역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5년간 채용 비율이 12.2% 증가했으며 혁신도시법 산정기준의 채용 목표 비율인 30%를 매년 초과해 대구·경북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대구에 정착하는 직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본점 근무 직원 중 중 33.1%가 대구에 정착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대구 이전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신보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희망 나눔을 위한 지역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할 계획이다. 신보형 ESG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 계획을 수립해 지역 물품 구매, 전통시장 활성화, 사회적기업 자금지원 및 소외계층 지원 등 상생과 희망 나눔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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