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구아트페스티벌…대구문예회관 29일~4월8일
2023 대구아트페스티벌…대구문예회관 29일~4월8일
  • 황인옥
  • 승인 2023.03.20 21: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은 미술문턱 넘고, 작가는 창작의욕 ‘활활’
현재 대구 모습 수채화 400여점
한국 대표할 만한 민화 300여점
부담없는 가격에 작품 구매 가능
P1060841
대구아트페스티벌이 열린 전시장 전경. 대구미술협회 제공

대구미술인들의 축제인 ‘2023 대구아트페스티벌’이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29일부터 4월 8일까지 펼쳐진다. 대구아트페스티벌은 기획 중심의 일방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시민과 작가가 서로간의 만남과 대화로 즐길 수 있는 미술축제로 (사)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한다. 지역 시민의 문화의식 고양과 미술 대중화를 위한 취지로 올해로 13회째 개최된다.

‘2023아트페스티벌’은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1부와 4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2부로 구성된다. 참여작가는 250여명이다.

먼저 1부는 ‘수용성 패러다임’전이 특별부스전으로 11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지역에서 활동 중인 수채화 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그동안 고집스러울 정도로 수채화에만 천착해온 작가들의 작품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빛의 이중적 공간 재현의 형식과 물의 유동성을 통해 변화하는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한 작품들을 접할 수 있다.

2층 로비부스에선 ‘어반스케치 특별전’이 열린다. 대구 지역에 기반을 둔 작가로써 작품 활동을 하면서 “나는 대구를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라는 반문에서 시작된 대구 어반 스케치의 시작은 2018년 1월 1일 대구정신의 중심 국체보상기념공원 달구벌 대종 스케치를 시작으로 중구에서~달성군까지 10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번 전시에선 화가가 바라본 시각으로 현장을 사생하고 시민과 소통하며 온몸으로 체험하며 생생한 현재의 대구 모습을 담은 400여점을 감상 할 수 있다.

2부는 11∼13전시실에서 특별부스전으로 ‘민화 특별’전이 열린다. 대구를 대표하는 작가 50여명의 300여점이 전시 된다. 공필의 깔끔함과 전통의 진채부터 먹을 활용한 선염법, 몰골법 등 다양한 전통과 창작 기법을 만날 수 있으며 대구를 넘어 한국을 대표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들로 구성된다.

1부와 2부 걸친 특별전시도 이어진다. 먼저 2전시실에서 ‘김경수 화백 특별’전이 마련된다.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은 대구에 기반을 두고 매일신문, 내일신문, 시사저널, 월간중앙, 신동아 등 여러 일간지와 월간지에 연재했던 인기 작가다. 이번 전시에선 오랫동안 그려온 스케치 작품과 시사만화 원본 1,000여점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또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캐릭터 개발과 웹툰어시스트로 활동 중인 김지효 작가 작품 20여점이 함께 전시된다. 그리고 1부 12전시실에는 미래의 웹툰작가로 활동할 계명대 영상애니메이션 전공 학생들 25명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1층 특별부스에서 ‘3050 특별’전도 만난다. 작품가격 부담으로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던 부분을 해소 하기위해 소품 위주 작품들로 부담없는 가격(30만원~50만원)에 작품을 구매 할 수 있도록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고 있으며 100여명의 작가가 참여 한다.

이번전시를 기획한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는 작가중심, 시민중심의 행사로 작가에게는 최소경비로 홍보와 전시를 도와주고 작품판매금액은 모두 작가의 몫이 되어 창작의욕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미술의 문턱을 가볍게 넘을 수 있는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