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구 회복 최우선 목표 ‘도시 재창조’
구미, 인구 회복 최우선 목표 ‘도시 재창조’
  • 최규열
  • 승인 2023.03.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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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정책 기본계획 발표
구미형 ‘365 우리아이케어’구축
난임 지원 확대 등 출산 장려정책
학업·취업·창업 연계 일자리 제공
월세 지원 등 청년 자립 기반 강화
130개 사업 1천300억 원 투입
구미시는 인구정책과 관련,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만들기에서 부터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22일 오전 상황실에서 출입기자 및 시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례 브리핑을 갖고 ‘2023 구미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구미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부터 인구감소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년의 권익증진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해 구미시 청년 기본 조례를 전면 개정했다.

또 올 1월 인구청년과 신설과 구미시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마련해 인구위기 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모든 정책을 인구관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참신한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 부서를 대상으로 70여건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

이를 구체화하고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 3월까지 4차례의 대책 보고회를 갖고 이날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구미시는 올해를 41만 인구 회복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면서 미래사회 준비, 구미재창조를 인구정책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구 감소세 완화와 V턴 반등을 위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생활인구 확대와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한 인구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 등 3대 프로젝트와 5대 전략, 14대 중점 분야를 선정했다.

구미시 인구정책 사업은 총 130여건의 세부사업과 오해 1천30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특히 미래세대 중심도시 재창조 프로젝트와 관련, 구미시는 미래전략산업 대응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등 학업 취업 창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년월세지원, 대학생 전입지원금과 청년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 자립 정착기반 강화와 구미역사 내 청년지원센터 구축 등 활동기반 마련으로 청년이 주도하는 거버넌스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중심 매력도시로 재창조해 나가기로 했다.

다자녀(둘째아 이상) 공용주차장 전액감면, 출산축하금 지원확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확대 등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 속에 운영 중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의 다음 단계로 현재 19개소 운영 중인 야간연장 보육시설을 2배 이상 늘리는 등 365일 24시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미형 365 우리아이케어를 구축키로 했다.

새로운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는 신중년의 일자리를 늘리고 존엄한 노년기 삶을 보장하는 능동적인 신중년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인구대응 행정혁신 프로젝트는 미래세대 중심 도시 재창조와 미래사회 준비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혁신적인 정책을 선보이기로 했다.

김장호 시장은 “인구정책의 1순위로 365일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가 아프면 언제든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부터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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