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價, 하락 폭 6주째 줄어
대구 아파트 매매價, 하락 폭 6주째 줄어
  • 김홍철
  • 승인 2023.03.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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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주 가격 동향
매매 0.38%↓…전국 0.22%↓
동구 외곽 지역 위주 하락 견인
입주 물량 쌓이며 전세 0.5%↓
분양물량 적체로 대구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끝 모를 하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하락 폭은 6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넷째 주(3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40%)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3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22%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큰 곳은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대구로 조사됐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0.38%)가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울산(-0.33%), 부산(-0.32%), 대전(-0.29%), 경기(-0.27%), 전북(-0.24%), 광주(-0.23%), 충남(-0.22%), 제주(-0.18%), 충북(-0.14%), 전남(-0.13%), 경북·강원(-0.12%), 경남(-0.11%) 등의 순이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 폭이 축소됐으나 강원, 제주, 전북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1곳) 대비 상승 지역은 2곳으로 늘었고, 하락 지역은 3곳이 줄어든 168곳으로 집계됐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1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는 중구(-0.58%)는 대신·수창동 대단지 위주로, 동구(-0.44%)는 도·괴전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이어 수성구(-0.44%), 달서구(-0.43%), 남구(-0.42%), 서구(-0.37%), 달성(-0.26%). 북구(-0.24%) 순이었다.

대구의 전셋값도 입주 물량 적체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0.50%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로는 중구(-0.59%)는 대신·남산동 위주로, 달서구(-0.58%)는 죽전·진천동 위주로, 달성군(-0.58%)은 유가·옥포읍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41%) 대비 하락 폭이 줄어든 -0.36%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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