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방침에 호응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원 특별출연금 증서를 2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 지사는 “농협이 경북도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금융지원 대책에 힘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농협은행은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 역대 최대 규모인 60억원을 특별출연하는 한편,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에 따라 도내 운전자금 대출의 지난해 연평균 잔액 기준으로 출연하는 임의출연금 22억원을 추가하기로 해 총 출연규모는 82억원에 이른다.

이번 특별출연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900억원(출연재원의 15배수)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재원으로 사용되며, 일반보증부 대출(5%대)로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 시 3%대에 이용이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5천만원 이내로,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 AI 콜센터(1588-7679)’를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