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 권대희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서 은메달 획득
대구체육고 권대희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서 은메달 획득
  • 승인 2023.03.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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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역도 유망주들이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

권대희(17·대구체고)가 남자 81㎏급에서 합계 2위에 올랐고, 박주현(16·경남체고)이 73㎏급 합계 3위를 차지했다.

권대희는 28일(현지시간) 알바니아 두러스에서 열린 2023 세계유소년역도선수권 남자 81㎏급에서 인상 142㎏, 용상 174㎏, 합계 316㎏을 들었다.

인상에서 3위를 한 권대희는 용상에서 2위로 올라섰고, 합계도 2위로 마쳤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주지만, 국제역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인상, 용상, 합계 모두 메달이 걸렸다.

권대희는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권대희는 대구체중 재학 중에 남자 73㎏급 인상(125㎏), 용상(155㎏), 합계(276㎏) 한국 중학교 기록을 모두 작성했다.

고교 1학년이던 지난해에는 남자 81㎏급 용상(181㎏) 한국 학생기록을 세웠다.

이번 세계유소년선수권에서는 ‘국제 경쟁력’까지 확인했다.

이 체급 우승은 인상 143㎏, 용상 179㎏, 합계 322㎏을 든 레반 오치가바(조지아)가 차지했다.

‘역도 형제’의 동생 박주현은 남자 73㎏급에서 인상 131㎏, 용상 158㎏, 합계 289㎏을 들어 합계 3위에 올랐다.

박주혁은 인상에서 3위를 했고, 용상에서는 같은 무게를 든 나렉 음크르트츠얀(아르메니아)에게 성공 시기(박주현은 3차 시기, 음크르트츠얀은 2차 시기)에서 뒤져 4위로 밀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합계 3위는 지켰다.

박주현은 지난해 7월에 열린 2022 아시아유소년역도선수권 남자 67㎏급에서 합계 2위(255㎏)에 올랐고, 올해 세계유소년선수권에서는 체급을 올려 3위에 자리했다.

박주현의 형 박형오(고양시청)는 남자 81㎏급 인상, 용상, 합계 한국 주니어 기록(인상 156㎏, 용상 192㎏, 합계 346㎏)을 보유한 역도 유망주다.

동생 박주현도 형처럼 주목받고 있다.

이 체급에서는 인상 137㎏, 용상 168㎏, 합계 305㎏을 든 예라실 사우레베코프(카자흐스탄)가 우승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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