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베트남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 보도에 따르면 임창수는 지난 25일 현지 휴양 도시 달랏에서 오토바이를 몰다가 전봇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겪었다. 사고 이후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 정도가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베트남 현지에서 고인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려 다소 늦게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은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타 연주를 담당, 넥스트 2기로 활동했다. 이후 컴퓨터 음향장비와 전자악기를 다루는 음향장비 업체 이고시스템을 설립, 사업가로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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