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생활용품 가격도 줄인상 예고
편의점 생활용품 가격도 줄인상 예고
  • 강나리
  • 승인 2023.03.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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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향 50%↑·판콜A 15%↑
PB생수 100~200원씩 올라
수입맥주 4천원→4천500원
업계 “납품가 올라 인상 불가피”
최근 가공식품 등 먹거리 가격이 줄줄이 올라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생활용품, 자체브랜드(PB) 생수 등 가격도 인상될 전망이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내달 1일부터 피죤과 홈매트 등 생활용품 13종 가격을 인상한다. 섬유탈취제와 세탁 세제 등은 7~9% 인상되고 홈키파 모기향은 50%, 수성에어졸500ml은 27.1% 오른다. 안전상비 의약품 중 판콜A내복액 가격도 15.3% 오른다.

세븐일레븐도 내달 1일부터 생활용품 26종 가격을 올린다. 피죤 세탁세제와 욕실세제, 섬유탈취제 등이 주요 인상 품목이고, 일회용 우산도 500원가량 가격이 인상된다

GS25도 피죤 상품 11종 가격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원부자재 비용, 물류비 인상 등에 따라 제조사의 납품 단가가 오르면서 판매가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내달 편의점 PB 생수 가격도 100~200원가량 인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PB 생수 가격을 100원씩 올린다. ‘미네랄워터’ 500㎖, 1L, 2L가 각각 100원씩 올라 700원, 1천원, 1천300원이 된다.

GS25도 내달 PB 생수 가격을 100~200원 올리기로 했다. 지리산 맑은샘물 500㎖와 맑은샘물 1L는 100원 올라 각각 700원, 1천원이 된다. 지리산 맑은샘물 2L와 DMZ맑은샘물 2L는 200원 인상돼 1천400원이 된다.

이 밖에 세븐일레븐 PB 생수 얼쑤얼쑤 500㎖와 2L도 각각 700원, 1천3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

한편 편의점에서 4캔에 1만1천원이던 수입 맥주 가격도 내달부터 1만2천원으로 오른다. 편의점에 납품되는 출고가가 인상된데 따른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OB맥주는 CU, GS25, 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500㎖) 판매가를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인상한다. OB맥주는 버드와이저, 스텔라아르투아, 호가든 등 수입맥주를 들여오고 있다. 이에 따라 OB맥주로만 4캔 구입 시 할인 가격은 1만1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오른다. 다만 다른 수입맥주의 경우 가격 인상 계획이 없어 4캔 1만1천원이 그대로 적용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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