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은 쿠쿠전자㈜의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10L)’ 진동자에 변색이 생기고 공급수가 혼탁해지는 등 위해 우려가 있어 전 제품 진동자를 교체하는 자발적 제품 수거(리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진동자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입자화해 공기 중으로 불어내는 초음파 가습기 부품이다.
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양 기관이 판매사와 함께 위해 정보를 검토한 결과 ‘아이편한 가습기 타워’ 2개 모델(CH-C801FW·CH-C801FG) 일부 제품에 불량 진동자가 혼입된 것을 확인했다. 생산량은 8천374개, 판매량은 7천755개로 파악됐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사용을 멈추고 쿠쿠전자 고객상담실과 홈페이지에 연락해 신속히 조치받도록 당부했다. 리콜 대상 제품은 소비자24, 소비자원 누리집,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제품안전정보센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