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 불안정성 계속땐 공매도 전면 시행 검토 않겠다”
이복현 “금융 불안정성 계속땐 공매도 전면 시행 검토 않겠다”
  • 윤정
  • 승인 2023.04.03 21: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방문 DGB ‘금융포럼’ 참석
“은행 지배구조 개선 지속” 강조
이복현-금융감독원장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대구 수성구 DGB대구은행 본점에서 열린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일 “국내 은행 전반에 걸쳐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참고)

이 원장은 이날 대구시 북구 DGB대구은행 제2 본점에서 열린 ‘DGB금융지주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에 참석해 DGB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향후 개선 방향 등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이사회와 경영진 간 견제와 균형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당부하고 올해 금융지주 사외이사 간담회를 여는 등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는 “은행 이사회의 경영진에 대한 감시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라며 “유능하고 적격성을 갖춘 인재가 CEO(최고경영자)로 선임될 수 있는 경영승계 프로그램 운영 및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연임 여부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앞서 대구시 수성구 대구은행 본점을 찾아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은행 방문 불편 해소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햇살론뱅크 확대 등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듣고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구은행은 이 원장 주재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현안의 하나인 공매도 재개 여부 관련 기자 질문에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개선 등 측면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라며 “전문가와 시장 참여자 의견을 듣는 등 최소 몇 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연내 시행될지는 가늠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 입장에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는 공매도 전면 시행을 검토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제가 (금감원장) 자리를 맡고 1년 가까이 됐고 앞으로 1년간 시장 안정을 위해 중요한 국면인데, 운전사를 바꾸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현재의 직분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