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道 지정문화재 4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
안동, 道 지정문화재 4건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추진
  • 지현기
  • 승인 2023.04.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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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흥·서악·봉황·대원사 소장
조각·회화 4건 연구용역 착수
안동시 관내 경북도 지정문화재 가운데 불교 조각 2건과 불교 회화 2건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정밀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정밀 조사 대상 문화재는 ‘광흥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시왕상’을 비롯해 ‘서악사 목조아미타삼존상 2존상’과 복장유물, ‘봉황사 삼세불화’와 ‘대원사 소장 불화’ 일괄이다.

‘광흥사 목조지장보살좌상·시왕상’은 목조로 된 지장보살을 주존으로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삼존을 이루고 있으며 총 10구의 시왕상과 판관, 사자, 귀왕, 인왕상들로 구성돼 있다.

불상에서 발견한 조성 발원문에 의하면 본 명부전은 수조각승 단응(端應)을 비롯해 탁밀(卓密) 등 15명의 조각승들이 1692년에 조성했다.

‘서악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을 기준으로 좌우에 입상의 두 보살상이 협시한 구성으로 주존불과 두 협시보살의 인상, 신체비례, 옷 표현등을 통하여 함께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삼존상은 목조 제작으로 추정되며 아미타불상에서 발견한 발원문을 통해 1567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 봉황사 삼세불화’는 보물 안동 봉황사 대웅전 후불탱화로 재질은 바탕 삼베에 채색한 것으로 일부 비단이 사용됐다. 크기는 가로 240~ 280cm, 세로 380~ 390cm 정도로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 약사불의 회상을 그린 삼세불화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안동 대원사 소장 탱화’는 후불탱화, 신중탱화, 지장탱화로 구성돼 전형적인 조선후기 탱화로 짜임새 있는 구도와 적록의 화려한 색상 조화, 필치가 세련되어 예술적 조형미가 돋보인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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