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사업장 300~500곳, 중요 관리 대상으로 지정"
이복현 금감원장 "부동산PF 사업장 300~500곳, 중요 관리 대상으로 지정"
  • 윤정
  • 승인 2023.04.05 17: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5천 곳 가운데 300~500곳을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종로4가금융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 후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부동산PF 중요 관리 대상 사업장의 경우 세밀한 관리를 통해 시스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챙겨보고 있다”라며 “해당 사업장들이 실제 부실이 생겼거나 부실의 우려가 크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금리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가운데 적절한 형태의 (부동산) 가격 조정을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만 지나치게 쏠림이 있거나 급격히 불안감을 야기하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도록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마을금고의 부동산PF 대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감원이 아닌 행정안전부가 새마을금고에 대한 감독 권한을 갖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재 행안부를 포함해 부처 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감사원의 금감원 감사 결과에 대해서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문제점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신속히 수정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전날 금감원이 직원들에 퇴직금을 과다 지급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특별감리 과정에서 적절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 원장은 각 금융지주와의 소통을 통해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에서도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각 금융회사 고유의 사정이 있는 만큼 일률적으로 정답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며 “각 금융지주 사정에 맞게 개선 방안을 마련해준다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당국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