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한뜻
17개 시·도 지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한뜻
  • 남승현
  • 승인 2023.04.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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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협의회 부산서 총회
엑스포 부산 유치 지원 ‘결의’
洪 시장,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자치조직권 자율성 보장 건의
제55차시도지사협의회임시총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6일 BEXCO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BEXCO에서 제55차 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개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17개 시도지사들의 결의를 다졌다.

이번 총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현황 및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경과보고를 받고, 17개 지방정부의 지원방안들을 모색했으며, 유치지원을 위해 현수막 게첨과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시 1893년 시카고 엑스포 첫 참가 이후 137년 만에, 세계 12번째(아시아 4번째) ‘등록엑스포’개최다. 3대 메가이벤트(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총회 이후 지방 4대 협의체 회장들 또한 유치지원에 대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고, 이어서 열린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세계박람회(BIE)실사단 일정에 맞춰 개최함으로써 정부의 적극적인 유치의지 표명과 유치열기 고조에 힘을 보탰다. 폐회 이후엔 위원 전원이 BIE실사단이 머무르는 누리마루APEC하우스를 방문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개최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유치해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모델을 만들어 내고, 자치조직권 강화 등을 통한 대한민국의 성숙한 지방자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부산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자치조직권에 대한 완전한 자율성 보장을 다시 한번 대통령께 건의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지방자치가 30년이 지났음에도 서울과 다른 지자체 간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서울시는 인구가 훨씬 더 많은 경기도보다 부단체장 직급이 더 높고, 부단체장·기조실장에 대한 임명권도 행안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

이번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홍 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자치조직권 확대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한 지원 방안 논의에 집중하고자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논의키로 결정됐다. 또 행정안전부 장관이 탄핵 중인 상황도 고려됐다.

이에 대통령과 시·도지사들은 홍 시장이 요청한 자치조직권 확대 방안을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식 의결키로 의견을 모았다.

홍 시장이 제시한 자치조직권이 확대되면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탄력적 조직 운영을 통해 국민들이 더 나은 행정서비스, 향상된 삶의 질과 주민 복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김주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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