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수 잡아라” 마케팅 후끈

쿠팡, 내달 8일까지 빅시즌 기획
건강식품·완구 등 최대 50%↓
컬리, 20일까지 얼리버드 행사
가전·식사권·꽃다발 최대 66%↓
티몬, 최대 반값 여행상품 선봬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 수요 등을 노린 판촉 경쟁을 본격화 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내달 8일까지 선물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빅시즌 가정의 달’ 기획전을 연다. 완구·가전·디지털·패션·건강 등의 카테고리에서 어린이·어버이날 선물로 인기가 많은 상품을 한 데 모았다.

어버이날 코너에서는 홍삼, 종합비타민 등 건강보조식품과 안마의자, 마사지기 등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어린이날 코너에는 RC카, 미니 드론, 킥보드 등의 선물을 준비했다.

가족과 파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파티 전문 테마관도 마련했다. 또 쿠팡의 여행상품 전문관 ‘쿠팡트래블’은 가정의 달 연휴 기간 여행 수요를 겨냥해 프리미엄 펜션·풀빌라를 오는 24일까지 최대 20% 할인 특가에 선보인다.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도 가정의 달을 앞두고 ‘컬리 감사대전 얼리버드’ 기획전을 20일까지 진행한다. 각종 선물세트부터 가전제품, 호텔 식사권, 꽃다발 등 500여 가지 상품을 한 데 모아 최대 66% 할인 판매한다.

어린이날 선물용으로 좋은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은 사전 예약으로 판매한다. 내달 8일까지 주문 예약 건들을 모아 정식 출시일인 12일부터 순차 배송한다.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바디프랜드 미니웜벨트’는 11% 할인에 추가로 카드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장만순삼산가 공진보 등 다양한 한방보양식은 최대 66% 할인 판매한다. 랑콤, 설화수, 에스티로더 등 뷰티 선물세트는 추가 할인 쿠폰, 증정품 등을 함께 받아볼 수 있다. 컬리는 20일까지 감사대전 얼리버드 행사를 운영한 뒤, 감사대전 본 기획전을 내달 14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G마켓과 옥션은 이달 30일까지 2주에 걸쳐 ‘패밀리 위크’ 프로모션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1주차 ‘봄단장편’(17~23일)에서는 장난감, 유·아동 의류, 등산·아웃도어, 가구, 침구·커튼, 생활용품 등의 인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주차 ‘선물쇼핑편’(24~30일)에선 브랜드 패션·잡화, 화장품·향수, 소형 디지털, 건강용품 등을 중심으로 특가상품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티몬은 내달 12일까지 3주간 ‘가정의 달 메가세일’ 특별전을 열고 선물과 레저 입장권, 여행상품 등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엔데믹 분위기에다 5월 황금연휴까지 있는 만큼,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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