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문제를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약류 오남용 감시단’을 신설·운영한다.
식약처는 펜타닐·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감시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시단은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산하에 민·관 합동 120명 규모로 구성된다. 감시단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처방 의사와 의료쇼핑 환자에 대한 감시를 총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해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사와 약사 등 민간 전문가 협의회에서도 90명이 감시단에 참가한다.
식약처는 감시단 발족과 더불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프로포폴, 졸피뎀 등 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처방에 대한 점검을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기획 감시도 연간 30회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식약처는 펜타닐·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감시단을 발족했다고 26일 밝혔다.
감시단은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 산하에 민·관 합동 120명 규모로 구성된다. 감시단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처방 의사와 의료쇼핑 환자에 대한 감시를 총괄하고,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 의심사례에 대해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의사와 약사 등 민간 전문가 협의회에서도 90명이 감시단에 참가한다.
식약처는 감시단 발족과 더불어 식욕억제제, 항불안제, 진통제, 프로포폴, 졸피뎀 등 오·남용이 의심되는 마약류 처방에 대한 점검을 기존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처방량이 증가하고 있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기획 감시도 연간 30회 수준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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