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상주단체 특별공연’은 2022년 1월부터 1년 4개월간 내부 리모델링으로 단장에 들어갔던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5월 1일 재개관을 기념하며 오랜 시간 기다려온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다.

먼저 9일 열리는 시리즈의 첫 공연인 ‘합창페스티벌 - Sing Again은 이번 무대에는 행복한 수성구를 위한 문화 전도의 역할을 하며 음악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수성구의 대표 여성합창단인 수성구여성합창단(지휘 조용석)이 중심이 되어 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합창단체가 출연하는 공연이다. 대구 특수학급 학생으로 구성되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빛솔합창단(지휘 이창희), 합창을 통해 소통하며 건강한 문화공동체를 형성 중인 수성OB싱어즈(지휘 김영지), 폭넓은 레퍼토리로 합창의 모든 장르를 소화하고 있는 아너스합창단(지휘 김문영)이 출연GO 각기 다른 합창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사회는 아나운서 이도현이 맡았다.

이날 공연에선 청소년, 여성, 혼성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합창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크리스티 캐리 밀러의 ‘무지카 데이’를 시작으로 조성은의 ‘꿈’, 루터의 ‘음악은 항상 네 곁에’, 이보은 편곡의 ‘사랑은 늘 도망가’, 문현주 편곡의 ‘배 띄워라’ 등 아름다운 선율과 다채로운 하모니를 통해 수성아트피아의 성공적인 재개관을 알리는 무대를 선보인다.

그리고 13일 오후 5시 열리는 TBC·수성아트피아 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은 ‘함께-Together!’ 라는 타이틀로 하나됨을 노래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유명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과 맘마미아 중 댄싱퀸을 들려준다. 또 윤학준 곡의 ‘감사해’, ‘함께’, ‘잘 될거야’ 등 어린이의 목소리로 부르는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도 전한다.

시리즈의 마지막 날인 14일 오후 5시에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제10회 정기연주회’로 꾸며진다. 창단 10주년을 맞은 수성구내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성장과정을 담은 연주를 선보인다.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1악장’.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제 2번‘, 드보르작 ‘신세계 교향곡’ 등 다채로운 곡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하이든 ‘오보에 협주곡 1악장’에서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졸업 단원 장우혁군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한다.

무대 막바지에는 10주년 정기연주회를 맞아 졸업 단원들이 함께 연주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지며 연주와 더불어 자라나는 미래세대에 선사하는 큰 추억의 무대를 선사한다. 입장료 전석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