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20주년, 가곡 등 ‘봄&희망 콘서트’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20주년, 가곡 등 ‘봄&희망 콘서트’
  • 황인옥
  • 승인 2023.05.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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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가 한국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들로 구성된 ‘봄&희망 콘서트’를 12일 오후 7시 30분에 연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인사들의 모임으로 문화예술 단체에 꾸준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동유포럼과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협찬사인 산업용 철강 제조회사인 우성철강㈜ 등 지역 기업과 지역 문화예술이 서로 좋은 영향력을 주고받는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 20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준비한 음악회다.

2009년 창립되어 올해로 창립 14주년을 맞은 동유회는 대구지역의 정치, 경제, 행정, 금융, 언론, 교육, 의료 등 사회전반에 걸쳐 기여해 온 인사들의 모임으로, 현재 회원수는 86명이다. 김영채 안경회계법인 회장이 이끌고 있는 동유포럼에서는 중요한 시대적 과제인 인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세미나, 강연 등을 계속 해오고 있으며 각 예술단체에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우성철강은 1980년 대구시 북구 노원동에 단일사업장으로 설립된 후, 1985년 우성철강(주)로 법인전환과 함게 1998년 12월 현대하이스코(주)와 대리점계약, 1999년 6월 현대자동차(주)와 코일센터계약 및 2001년 2월 관계사인 (주)스틸드림을 설립하여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자동차, 건자재, 와이퍼, 차 바닥 등 산업용 철강제품을 지난 30여년간 꾸준히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경산, 경주, 영천, 건천 사업장에서 연간 83만톤의 가공능력과 21만톤의 보관능력으로 대구경북 뿐만 아니라 울산, 부산, 경남지역까지 영업구역을 확장하여 명실공히 제1의 철강전문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강 건너 봄이 오듯’, ‘첫사랑’ 등 서정적인 한국 가곡으로 채워진 1부와 오페라 ‘리골레토’, ‘잔니 스키키’ 등 낭만적인 아리아들을 감상할 수 있는 2부로 구성된다.

이날 공연에선 중앙콩쿠르 1위 등 각종 콩쿠르를 휩쓸고 현재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경, 세계적인 오페라 극장인 이탈리아 라 스칼라극장 주역이었던 테너 권재희, 독일 도이치오퍼 극장 한국 바리톤 최초 솔리스트였던 바리톤 이동환,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고수진과 테너 박신해 등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들이 노래할 예정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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