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1-1 무승부
프로축구 대구FC가 안방에서 포항 상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FC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3승 5무 4패째.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대팍에서 포항을 상대로 2승 5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대구는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박세진-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케이타-에드가-이근호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최영은을 내세웠다. 부상 전까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오승훈은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레프트백 케이타의 스리톱 배치.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경기에 앞서 “케이타는 다재다능해서 앞선 지역에서도 제역할을 해낼 것으로 봤다”며 “이미 유럽에서 뛸 때 경험이 있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케이타의 전진 배치를 실험한 적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이타의 전진 배치는 효과를 발휘했다. 대구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37분 역습 상황에서 이근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이타의 슛이 포항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케이타의 시즌 2호 득점포.
케이타는 후반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윙백 특유의 활동량과 돌파력을 앞세워 활발히 포항의 오른쪽을 공략했지만 팀의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대구는 장성원, 세라토, 이용래, 고재현, 김영준 등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해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대구FC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대구FC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2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시즌 3승 5무 4패째. 이날 무승부로 대구는 대팍에서 포항을 상대로 2승 5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대구는 조진우-홍정운-김진혁의 스리백과 홍철-박세진-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케이타-에드가-이근호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최영은을 내세웠다. 부상 전까지 주전 수문장으로 활약한 오승훈은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눈에 띄는 점은 레프트백 케이타의 스리톱 배치.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경기에 앞서 “케이타는 다재다능해서 앞선 지역에서도 제역할을 해낼 것으로 봤다”며 “이미 유럽에서 뛸 때 경험이 있다. 지난 광주전에서도 케이타의 전진 배치를 실험한 적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이타의 전진 배치는 효과를 발휘했다. 대구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37분 역습 상황에서 이근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케이타의 슛이 포항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케이타의 시즌 2호 득점포.
케이타는 후반전에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포항 골문을 위협했다. 윙백 특유의 활동량과 돌파력을 앞세워 활발히 포항의 오른쪽을 공략했지만 팀의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대구는 장성원, 세라토, 이용래, 고재현, 김영준 등 교체카드를 모두 활용해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했다.
대구FC는 오는 13일 오후 4시 30분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2023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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