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제네시스박) 지음/길벗/354쪽/2만3천 원
세무사 감수로 전문성 확보
부동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 뭘까? 물론 좋은 투자 물건을 찾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좋은 물건을 찾았는데 발생한 수익금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내야 한다면? 투자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진다. ‘세금이야 정해진 만큼 내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는 움직이는 돈의 단위가 큰 부동산에서는 예외이다. 1분 고민해서 1천만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부동산 세금이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에서 절세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매년 변하는 세법, 부동산 정책 때문에 부동산 절세가 점점 어렵게 느껴지지만, 요즘에는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자료, 알아서 세금을 계산해주는 툴/앱이 넘쳐난다. 절세를 위해서는 단지 ‘지식’을 가지고 ‘대비’하면 된다. 책을 차근히 따라가면서 부동산 절세에 대한 기초 지식과 세금을 피하는 방법을 알아가다 보면 어느새 부동산 수익률이 부쩍 올라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책은 저자가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절세 교과서다. 쉬운 설명과 바로 따라할 수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 코너로 머리 아팠던 절세 고민을 끝낸다. 왜 부동산 절세를 해야 하는지부터, 손쉬운 부동산 절세 상식까지 다 담았다.
저자는 세무사가 아니다. 하지만 세무사 공부 경험과 자신의 부동산 절세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무사와 상담 전 꼭 알아야 할 세무 정보’를 알려주는 데 힘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전문의 이장원 세무사가 감수를 맡았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