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검단산단 내 2만5680㎡
고순도 프리커서 등 생산 예정
2026년 가동 매출 1500억 기대

경주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에스피씨아이와 안강 검단 일반산단에 메탈로센 촉매, 반도체용 전구체 등 반도체용 소재를 생산하는 경주 3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025년까지 630억원을 들여 검단산단 내 2만5천680㎡ 부지에 공장메탈로센 촉매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위한 전용 촉매 공장과 고순도의 반도체용 핵심 전자소재(프리커서)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2026년 가동에 들어가면 매출 1천500억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에스피씨아이는 2009년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설립한 강소기업으로 폴리올레핀(PO)의 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차세대 촉매인 메탈로센 촉매를 LG화학, DL케미칼, 롯데케미칼 등 중화학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해외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메탈로센 촉매를 국산화해 국내 최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유럽의 글로벌토탈과 태국 PTTGC 등 해외에도 활발하게 수출하고 있다.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프리커서를 삼성전자 1차 협력사에 공급하고 2021년에는 경주 안강지역에 제2공장과 최신 연구소를 설립했다.
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