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소폭 내려 -0.18%
입주 물량 적체 등 영향 인해
전셋값 0.09% 하락 -0.34%
18일 한국 부동산원의 5월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5%)보다 하락 폭이 소폭 늘어난 -0.1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5%로 전주보다 하락 폭이 0.02% 줄었다.
전국에서 가장 하락 폭이 가장 큰 곳은 일주일 만에 다시 대구가 차지했다.
이어 제주(-0.14%), 울산·부산(-0.12%), 광주(-0.11%), 전남·전북(-0.10%), 충남·경남(-0.09%), 경북·강원(-0.0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인 곳은 세종(0.22%), 인천(0.03%) 등 2곳이 유일하다.
공표지역 176개 시구군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은 전주보다 11곳이 늘어난 39곳이었고, 보합 지역은 지난주(7곳)보다 3곳이 줄어든 4곳으로 집계됐다. 하락한 지역은 141곳에서 133곳으로 줄었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2021년 11월 셋째 주 이후 79주째 이어지고 있다.
8개 구군별로 보면 남구(-0.34%)는 봉덕·이천동 위주로, 중구(-0.30%)는 동인·대봉동 위주로, 달서구(-0.25%)는 송현?도원동 구축 위주로, 동구(-0.25%)는 신기·검사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끌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셋값은 입주 물량 적체 등의 영향으로 전주(-0.25%) 대비 하락 폭이 늘어난 -0.34%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중구(-0.55%)는 남산·대봉동 위주로, 동구(-0.51%)는 신천·신암동 (준)신축 위주로, 남구(-0.42%)는 봉덕동 위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0.11%) 대비 하락 폭이 소폭 줄어든 -0.10%를 기록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