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형간염 환자 증가…선제적 조치
대구 A형간염 환자 증가…선제적 조치
  • 윤정
  • 승인 2023.05.2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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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접촉자 항체검사·예방접종
최근 대구 A형간염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강화된 감시·관리체계를 통한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대구시 A형간염 환자 발생은 18일 기준 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증가했다. 신고된 환자의 연령대는 40대 13명(40.6%), 50대 8명(25.0%), 30대 5명(15.6%)으로 대부분 6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증가한 A형간염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철저한 역학조사 등 올해 현재까지 발생한 환자의 접촉자를 대상으로 가까운 보건소에서 항체 검사와 필요시 A형간염 예방접종을 1회 무료 지원한다.

A형간염은 급성 감염 질환으로 ‘분변-경구’ 경로나 오염된 물·음식 섭취를 통해 전파가 이뤄지고 특히, 날씨가 더워지는 6월에서 9월 사이 많은 환자가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손태종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감염병대응과장은 “A형간염 감시강화 및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접촉자 파악과 예방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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