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자율주행 이앙기로 일손 던다
의성, 자율주행 이앙기로 일손 던다
  • 김병태
  • 승인 2023.05.2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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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자동조향장치 전국 첫 도입
조작 쉽고 직접 운전 필요 없어
경제적·안정적 농작업 기여 기대
의성군-직진자율주행이앙기2
의성군이 자동조향장치를 처음으로 이앙기를 접목, 일손해소가 기대된다.

의성군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기존 승용형 농기계에 추가로 설치할 수 있는 ‘직진 자동조향장치’를 이앙기에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운행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자동조향장치는 GPS, 관성측정장치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주행을 보조하는 장치이며, 시작 지점과 끝점을 입력하면 직진 주행이 가능하다.

현재 산업체에서 보급되는 조향장치에 비해 사용자 조작 편이성이 높고, 이중 안테나를 사용해 ± 2cm 이내의 정밀도로 위치를 측정해 ±7cm 이내의 오차로 주행할 수 있다. 또한 농기계를 직접 운전하지 않아 일손을 줄일 수 있으며 농업인의 피로도와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기계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효율이 떨어지거나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자율주행기술의 보급으로 더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농작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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