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 교통안전, 함께 노력합시다”
“스쿨존 교통안전, 함께 노력합시다”
  • 여인호
  • 승인 2023.05.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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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사대부초 등하굣길 캠페인
구청·경찰서 등 지역사회 참여
경대사대부초-지역사회와연계한교통안전캠페인실시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등학교(교장 이운발)는 지난 4월 18일(화) 아침,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추어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사회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한 이번 캠페인에는 학생(6학년 전교회장단 및 4, 5, 6학년 학급회장단), 전 교원,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하여 공공 기관인 중구청과 중부경찰서가 함께 참여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한 목소리를 함께 높였다.

대구 도심의 중심지에 위치한 경대사대부초는 대구 전 지역에서 학생들이 자차,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등하교하는 학교의 특성상 학생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등하교 시 주정차로 인한 교통 체증 또한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교통안전을 위해 학교의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과 더불어 교통안전 질서 및 규칙 준수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렸다는데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캠페인은 학교 정문을 비롯하여 학교 주변 교통안전 취약지역 두 곳에서 07:50~08:30까지 40분간 진행되었다. 참여한 학생 및 교사들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금지구역 하차 후 걸어서 등교해요.’, ‘학교 앞 스쿨존, 아이들의 생명도로!’라는 현수막과 행정안전부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인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문구가 적힌 피켓을 활용하여 캠페인을 펼쳤다.

녹색어미니회의 학부모들은 칼라밴드 등 교통안전 홍보 물품을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며 교통안전을 위한 질서 및 규칙 준수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중구청 및 중부경찰서에서는 어깨띠, 현수막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한 물품을 준비하여 참여자들에게 배부하고,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 및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를 실시하였다.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6학년 박민준 학생은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나부터 규칙을 잘 지키고 후배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윤희영씨는 “우리학교의 위치적 특성상 등하굣길의 교통안전이 항상 걱정되었는데 학생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생각보다 높아 마음이 놓였으며 주변 학부모들에게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학부모가 솔선수범하자고 이야기해야 겠다.”고 말했다.

대구중부경찰서 정근호 서장은 학생들에게 “우리를 지키는 스스로의 노력은 교통안전에 대한 질서와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지정 확대 및 시설개선 사업 등 교통 약자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으로 안전한 중구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대사대부초 이운발 교장은 “우리 학교는 위치적 특성으로 늘 학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그러나 학교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모두가 오늘처럼 힘과 마음을 합쳐 교통안전을 위한 질서와 수칙을 지켜나간다면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전했다.

여인호기자 yi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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