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농가 일손 던다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농가 일손 던다
  • 이재춘
  • 승인 2023.05.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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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이민자 가족·친척 구성
계절근로자 11농가 48명 입국
내달 초 20농가 69명 추가 예정
다문화가족 안정정착 한 몫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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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에 결혼이민자 가족 계절 근로자 입국이 잇따르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군에 지난 4월 MOU체결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90명이 1차로 입국한 데 이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방식의 계절근로자 입국이 이어지면서 농가일손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23일 현재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근로자는 11농가에 48명이 들어왔고 6월 초까지 20농가, 69명이 추가로 입국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군은 앞서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결혼이민자의 4촌이내 가족과 친척으로 구성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준비했다.

이들은 입국 후 법무부 지정 의료기관에서 마약검사를 받은 뒤 군청에서 기본 안내사항과 안전교육 등을 받고 농가로 배치됐다.

군은 이들에 대해 추후 외국인등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대 5개월 동안 농가에 배치돼 군의 우수한 농사작업 기술을 배우고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번기 일손부족에 힘을 보태게 된다.

군은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가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외국인등록비,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식자재를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조기 적응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근로자들과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결혼이민자의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번기 일손부족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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