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꿈나무 1만8천여명 울산서 실력 뽐낸다
전국 꿈나무 1만8천여명 울산서 실력 뽐낸다
  • 이상환
  • 승인 2023.05.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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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0일 전국소년체전
대구시 선수단 811명 참가
육상·롤러·사격 등 선전 기대
경북, 35개 종목서 1185명
다수메달 종목서 강세 전망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가 27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개막해 30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는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8천429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13세 이하부(21개 종목)·16세 이하부(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토너먼트 종목인 축구, 하키,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은 경기 일정상 개최일보다 먼저 사전경기로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는 공부하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를 최소화하고 종목별 경기장을 경기 하루 전에 개방하도록 조처했다.

대구는 지난 3월 대구광역시소년체육대회에서 선발된 초·중학생 811명(초등 303명, 중등 508명)이 출전한다. 경북은 조정종목을 제외한 총 35개 종목에 1천185명(선수 804명, 임원 381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시도 간 과열 경쟁을 막고자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는 하지 않는다.

한편 대회 개요와 경기 일정,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http://junior.sports.or.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구시=이번대회에서 금메달 23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45개 등 총 90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개인종목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최근 열린 종합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다수의 선수가 입상한 육상을 비롯해 지난해 좋은 성과를 거둔 롤러와 사격 종목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투기종목인 복싱, 씨름, 레슬링과 다관왕 배출이 기대되는 남자초등부 체조종목의 선전이 예상된다.

단체종목은 전국 상위권 전력인 야구와 사수초등 여자 핸드볼과 칠곡초등 남자농구등에서 메달획득이 기대된다. 대구는 대회 개막에 앞서 지난 20일 사전경기로 치러진 태권도와 펜싱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이영길 대구광역시교육청 체육예술보건과장은 “대회 참가를 위해 열심히 땀 흘려온 선수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참가 선수 모두가 목표한 바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경북도=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선수단에 강조하고 있는 경북은 금메달 30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65개를 예상 목표치로 정했다. 경북은 이번대회를 앞두고 기초종목 선수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도지사기 및 교육감기대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지난 3월 경상북도소년체육대회에서 선발된 종목별 대표 선수들의 경기장 조기 적응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했다.

경북은 다수메달 종목인 육상, 수영, 양궁, 역도, 씨름과 단체종목인 검도,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하키 등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만한 선수로는 역도 71kg급 문하란(창포중)과 육상 1천500m와 3천m에 출전하는 송다원(성남여중)이 각각 대회 3관왕과 2관왕에 도전한다. 단체종목에선 성주여중 하키가 대회 3연패를, 검도와 소프트테니스는 전 종별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테니스, 탁구, 축구 종목도 입상을 노린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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