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수사령부는 군수관리처 이승국 준위가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 ‘명예장’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승국 준위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20살 때부터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활동은 군 복무 중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헌혈활동은 헌혈 역시 이웃사랑 실천의 한 방법임을 알게 돼 시작했다.
지난 2019년에는 동료가 신장이식 수술을 한다는 소식에 자신이 모아온 헌혈증을 동료에게 기부해 원활히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이후에도 헌혈증이 필요한 기관에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2017년 9월 생명사랑밤길걷기대회 봉사활동 중 실종 신고된 80대 치매노인을 구조해 공군의 신뢰와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이승국 준위는 “국민의 군인으로서 이웃을 위해 헌신의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헌혈 100회라는 수치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의 건강이 허락하는 한 200회, 300회까지 이어나가 많은 이웃들에게 생명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