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나, 군산서 생애 첫 우승컵 ‘번쩍’
유지나, 군산서 생애 첫 우승컵 ‘번쩍’
  • 김홍철
  • 승인 2023.05.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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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엠씨스퀘어 드림 투어
연장전서 1.5m 버디퍼트 성공
태왕
태왕아너스 유진나 프로가 ‘KLPGA 2023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태왕 제공

태왕아너스 골프단(단장 노경원)은 소속 유지나(21)가 ‘KLPGA 2023 엠씨스퀘어-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지나는 지난 26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400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를 기록, 동타인 이선영2(온·오프 골프) 와 연장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 공동 2위로 출발한 유지나는 2라운드에서도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와 이글 1개를 솎아내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선두에 오른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같은 날 열린 최종라운드에서는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65-66-69)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16언더파 동타를 기록한 이선영2와 18번 홀에서 진행된 4차 연장전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프로 데뷔 후 생애 첫 우승을 안았다.

유지나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은 물론 아낌없는 지원을 베풀어 주신 태왕아너스 골프단 노기원 회장님과 노경원 단장님, 대구 컨트리클럽의 우기정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지나는 대구 영신고를 졸업한 뒤 2021년 8월 KLPGA에 입회 후 곧바로 2022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2위로 지난해 KLPGA 정규투어에 초고속 데뷔하며 태왕아너스 소속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정규투어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뒀고, 시드 순위전에서도 예선 탈락하는 등 힘든 한 해를 보내기도 했다. 유지나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상금 순위 2위를 올라 서 2024년 KPLGA 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울렸다.

한편 ㈜태왕은 지난해 ‘태왕아너스 골프단’을 창단한 후 2년 만에 투어 우승자를 처음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 현재 소속 선수로는 박채윤, 김유빈, 유지나, 김지연5 프로 등 4명이며, 지역 출신 선수를 우선적으로 후원하는 지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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