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장애물 게임·5학년 피구 등 다양
도전 정신 키우고 친구와 정서적 교감도
대구용호초등학교(교장 김경숙)는 101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어린이날 주간 5월 1일(월) ~ 5월 4일(목)에 학년별 특성에 맞는 흥미 있는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학년 체육대회를 운영하였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어린이날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김과 동시에 스포츠 활동을 통한 친구와의 어울림으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는대구용호초등학교 강당 및 운동장에서 각 학년별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특성과 수준에 맞는 특색 있는 신체 활동들을 구성하여 도전 정신을 키우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친구와의 정서적 유대감은 물론 학급 및 학교에 대한 소속감을 높임과 동시에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 내면의 우울함과 불안감을 털어내고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계기가 됐다.
학년별 체육대회 프로그램은 개인 달리기 및 이어달리기 활동과 함께 1학년 장애물 게임, 2학년 꼬리잡기와 꿈풍선 띄우기, 3학년 운수대통 게임, 4학년 카드 뒤집기와 공 전달하기, 5학년 피구, 6학년 빅 발리볼로 특색 있게 진행되었다. 강당과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열정과 응원의 목소리가 가득했으며, 목표를 향해 서로 격려하고 나아가는 게임 활동 중 흘린 땀 속에는 친구와의 끈끈한 정도 함께 녹아 있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 참여 없이 학교 내에서 학년별로 진행되었음에도 교문 너머로 자녀들의 달리기 모습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도 엿볼 수 있을 만큼 학년별 체육대회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이 높았다.
대구용호초등학교 4학년 한 담임교사는 “체육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았음을 실감하였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웃음이 가득한 얼굴들을 보니 아이들에게 이번 행사가 어린이날 선물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숙 교장은 “2023년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해가고자 하는 사회적 염원과 요구를 바탕으로 학교 역시 교육과정 정상화에 초점을 두고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다양한 체험활동과 이를 통한 관계 회복 및 인성교육의 장으로서 학교의 본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