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공동활용센터·물류플랫폼 내달 착공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사업
105억원 투입해 올 12월 준공
시제품 제작·교육·물류 공간 등
입주기업·협력업체 다각도 지원
미래 제조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영천시 도남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사업이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6월에 착공한다. 이 사업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관협력 중소벤처 스마트혁신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낙후된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개별기업이 대응하기 어려운 공동활용장비, 기술 개발 등 스마트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 부품, 친환경부품소재 등 미래산업 대응을 통한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혁신지원 플랫폼은 자동차 부품기업 등 50여개 업체가 밀집한 도남동 일원에 국비 40억원 등 105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992.68㎡, 지상 2층 규모의 공동활용센터와 1천337㎡ 규모 공동물류플랫폼을 조성해 지역 입주기업과 협력업체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공동활용센터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험동과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장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를 대비한 전기차·모빌리티 부품 전환기술력 확보와 경량부품 개발 지원,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공동물류플랫폼은 시제품 생산실과 물류창고를 구축해 고부가 재생소재 보급을 통한 자원순환 확대와 부족한 물류공간을 제공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자동차, 신소재산업 간 협력산업 활성화와 소재부품 분야 기술개발에 힘써 지역기업이 4차 산업구조 변화에 발맞춰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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