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남해상 방면으로 북상하던 강력 태풍 ‘마와르(MAWAR)’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이달 31일 오후∼다음 달 1일 오후 사이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 북동쪽으로 진행 방향을 꺾어 일본 오키나와 해상으로 향하겠다. 현재 이동 속도는 3㎞/h인데 향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마와르는 지난 20일 오후 3시께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쪽으로 북상해 동아시아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다.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우리나라로 상륙할 가능성은 없을 듯하다.
다만 마와르의 북상과 함께 수증기가 이동하면서 태풍이 가까워지는 다음 달 3일 전후로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2호 태풍 ‘마와르’는 이달 31일 오후∼다음 달 1일 오후 사이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 북동쪽으로 진행 방향을 꺾어 일본 오키나와 해상으로 향하겠다. 현재 이동 속도는 3㎞/h인데 향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마와르는 지난 20일 오후 3시께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해 서북쪽으로 북상해 동아시아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다. 때문에 향후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우리나라로 상륙할 가능성은 없을 듯하다.
다만 마와르의 북상과 함께 수증기가 이동하면서 태풍이 가까워지는 다음 달 3일 전후로 남해안과 제주에는 강수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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