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서비스로봇 부품 제조 거점 거듭난다
구미, 서비스로봇 부품 제조 거점 거듭난다
  • 최규열
  • 승인 2023.06.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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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실증 기반 구축 과제 선정
금오테크노벨리 1천여㎡ 규모
제조·평가·실증 장비 26종 구축
5년간 총 사업비 121억원 투입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 Agile제조 실증기반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

서비스로봇은 제조업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과 구분지어 가정용, 의료용, 국방, 농업용 등으로 범위가 확장된 로봇을 말한다. Agile은 날렵한, 민첩한 의미의 용어로 빠른 시간 안에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고 고객이나 수요사 피드백을 반영해 다시 제조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서비스로봇용 전자융합부품·모듈 적용제품 연관기업의 공동 활용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부품제조기술을 지원한다.

구미시는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21억4천만원(국비 71억5천만원, 도비 13억5천만원)을 투입해 금오테크노벨리 내에 연면적 1천여㎡ 규모 공간에 센터를 조성해 제조·평가·실증 관련 26종의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요발굴·BM(비즈니스 모델) 기획,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지원, 공급기업 발굴·매칭, 마케팅·양산 지원 등 원스톱 기업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수요기업-전자융합부품기업-제조기업 간 밸류체인 형성 등 산업 성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정체된 지역 전자산업 시장에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하기 어려운 핵심 유망기술을 전자융합부품 제조·실증 인프라와 함께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은 “구미의 전자·제조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시와 함께 정부의 유망 신산업분야 지원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서비스로봇 관련 분야는 첨단 신기술의 복합체로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산업 분야”라며 “중소·중견 기업의 전자제조 산업환경 대응을 지원하고 유망 신산업을 창출하는 등 지역 전자제조 산업 회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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