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위험 감지·예방 등 실증
보안 AI·자율주행 ‘이로이’ 투입
양방향 통화·침입자 인식 등 갖춰

도구공간 제공
1일 공장자동화 스타트업 기업인 (주)도구공간에 따르면 삼익THK와 공장 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해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의 상용화를 목적으로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팩토리 완성을 위한 공장 자동화 및 무인화를 위해 착수하는 이 연구개발은 공장의 화재위험 감지 및 예방, 유해 물질 관리, 실시간 공기질 관리, 침입자 경고 등 공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자율 관리 범위를 정하고 실증한다.
첫 실증에 투입되는 도구공간의 로봇 ‘이로이(iroi)’는 ‘보안 인공지능(AI)’ 기술과 ‘자율 주행’ 기술이 융합된 해당 기업의 대표 제품이다.
현재 병원, 공장, 쇼핑센터, 박물관 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로이는 △화재 및 가스 감지 △이상 소리 감지 △쓰러짐 감지 △양방향 통화 △안내 △침입자 인식 등의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순찰로봇이다.
특히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관리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언제든지 현장을 체크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보안관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 현장에 유용하다.
김진효 도구공간 대표는 “물리 보안에 특화된 AI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오랜 시간 연구해 온 만큼, 삼익THK가 스마트 팩토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진주완 삼익THK 대표는 “공장의 효율적인 생산관리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하고 분류할 수 있도록 도구공간의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설비보전에 활용하고자 한다”며 “삼익THK는 협동로봇과 센서, 데이터 관리 등 스마트 팩토리 공간 내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만큼, 도구공간의 공장순찰 자율주행로봇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