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조선고추장’의 인기에 힘입어 매운맛을 강화한 ‘매운 조선고추장’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샘표는 지난 2021년 조선 영조 임금이 즐겨 먹었던 비법 고추장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조선고추장’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판 고추장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던 중, 임금이 입맛이 없을 때 고추장을 즐겨 먹었다는 승정원일기 내용에 착안해 조선고추장 제품을 만들었다. 영조가 좋아했던 고추장 맛을 재현하기 위해 옛 문헌에 남아있는 고추장 제조법을 분석하고, 레시피를 현대화했다.

샘표 조선고추장은 물엿 대신 엿기름 방식으로 만든 ‘쌀발효조청’과 꿀을 사용해 일반 고추장 특유의 텁텁함은 없애고 은은한 단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간장을 빼지 않고 통째로 발효 숙성한 토장 메주로 감칠맛과 구수함을 더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매운 조선고추장’은 조선고추장에 청양 고춧가루를 더해 매운맛을 더 깔끔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조선고추장과 함께 사용하면 맵기를 조절하면서 다양한 매콤함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