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11점차 화끈한 승
대구시청, 11점차 화끈한 승
  • 김덕룡
  • 승인 2009.02.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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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 31-20으로 제압…PO진출 희망 살려
대구시청 핸드볼팀이 정읍시청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대구시청은 22일 대구실내체육관서 열린 '2009 SK 핸드볼큰잔치'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정읍시청을 31-20(16-11 15-9)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4승2패를 기록, 오는 24일 열리는 삼척시청과의 경기서 1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풀리그로 치러지는 여자부에선 이날까지 '우생순'의 주역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벽산건설이 6전 전승으로 결승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삼척시청(5승1무1패), 대구시청(4승 2패), 용인시청(4승 3패) 등 3팀이 2장의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쟁중이다.

대구시청 이민지는 팀 내 최다인 7골을 기록하며 이날 승리를 주도했으며 백승희와 이슬기도 각각 5골, 4골씩을 성공시켜 힘을 보탰다.

전반 초반 대구시청은 패스미스 등 실책이 나오면서 정읍시청에 끌려가는 듯 했으나 이슬기, 백승희가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10분께 송혜림, 강혜미의 속공에 이은 골키퍼 주희의 선방 등으로 7-4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서영미를 앞세운 정읍시청은 조선영과 이한주가 빠른 스피드로 외곽을 흔들며 대구시청의 중앙 수비 공략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차단 당하며 결국 16-11로 뒤진 채 전반을 끝냈다.

전반을 5점차로 마친 대구시청은 교체 투입된 이민지가 후반에서만 나홀로 7골을 몰아 넣으며 정읍시청의 추격을 따돌려 11점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읍시청의 서영미는 팀내 최다인 6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을 바랬다.

대구시청의 골키퍼 주희는 이날 경기 MVP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열린 삼척시청과 용인시청의 경기서는 삼척시청이 28-18, 10점차 완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척시청은 정지해(24. 10골)를 중심으로 공격을 이끌어가며 전반전을 16-8로 크게 앞선채 마친데 이어, 후반전에서 장은주(20. 6골), 유현지(25), 최설화(20. 이상 4골)의 활약과 골키퍼 박미라(22)의 선방이 이어져 결국 10점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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