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청년 대화·명예이장 지정 등
취임 1주년 맞아 민생 행보 주력
김광열 영덕군수는 취임 1주년을 맞아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과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통행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형식적인 기념식은 취소하고 군정발전 유공표창 수여, 명예이장 출장복명, 현장 민원처리반 체험, 현장 소통의 날 행사 등으로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군수는 이달 초 공무원 정기 승진임용식을 갖고 승진자 57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하며 취임 2주년 일정을 시작했다.
인사는 승진 기간이 늦어진 하위직과 소수직렬 직원이 주 대상으로 전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초점을 맞췄다.
이어 여러 분야에서 군정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민간인 21명과 공무원 19명 등에게도 표창을 주며 격려했다.
지역으로 귀촌한 문화예술기획, 여행 매니지먼트, 요식업 분야 청년대표 6명을 만나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일과 4일 이틀간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무더위에 대비한 긴급 현장 점검을 벌이고 군 직원들을 204개 마을의 명예이장으로 지정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불편 사항을 미리 파악해 행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명예이장들은 생활과 밀접한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점검하고 태풍과 호우에 대비한 행동 요령 포스터를 주민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친화적 활동에 나선다.
김 군수는 지난 1년간 관내 204개 마을 중 150개의 마을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600여 건의 제언을 접수해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까지 나머지 마을도 모두 찾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숨은 곳에서 묵묵히 영덕 발전에 애쓰시는 분들이 마음껏 재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석기자 leet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