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다. 국방부 장관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체부 장관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가부 장관에 국민의힘 김행 전 비대위원을 각각 후보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개각은 말썽을 일으킨 부처의 장관 교체로 내각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이번 개각 규모는 소폭이지만 각 부처의 역할을 따져보면 의미가 깊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전 장관은 K콘텐츠 지원 강화 등 국정과제 이행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해병대 고(故) 채 모 상병 사고 관련 해병대 조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사외압 논란을 일으켜 대통령을 곤혹케 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파행에 대한 책임이 무겁다.
이날 지명된 새 장관 후보자들은 전임자들에 비해 그 분야의 상당한 경력자란 점에서 긍정적이다. 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에서 윤 정부의 국정철학에 입각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잘 대변했고 최전방 사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해 안보관도 신뢰할만하다. 더욱 동북아 정세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북한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이에 맞서 우리나라는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3국 간 합동군사훈련 확대와 군사정보 협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 안보 공백만이 아니라 동북아 정세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국방부 장관 교체는 적절하다.
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이미 문체부 장관을 역임해 조직 장악력과 K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주목된다. 김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조직 혼란 수습차원에서 적절한 판단이다. 부처 폐지라는 문제외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논란에 따른 감사원 감사 중이어서 적절한 인선이라는 평을 듣는다.
당장 민주당은 “시대에 뒤처진 구한말 인사”라고 혹평했지만 인사청문회는 정책 수행능력 점검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개각은 전문성을 살려 부처를 쇄신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이어가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엿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차 개각을 통해 국정 동력을 배가시켜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
이번 개각 규모는 소폭이지만 각 부처의 역할을 따져보면 의미가 깊다.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전 장관은 K콘텐츠 지원 강화 등 국정과제 이행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해병대 고(故) 채 모 상병 사고 관련 해병대 조사과정에서 불필요한 수사외압 논란을 일으켜 대통령을 곤혹케 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파행에 대한 책임이 무겁다.
이날 지명된 새 장관 후보자들은 전임자들에 비해 그 분야의 상당한 경력자란 점에서 긍정적이다. 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에서 윤 정부의 국정철학에 입각해 대통령실의 입장을 잘 대변했고 최전방 사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역임해 안보관도 신뢰할만하다. 더욱 동북아 정세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가 간다. 북한과 러시아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무기거래를 포함한 군사협력의 손을 맞잡았다. 이에 맞서 우리나라는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3국 간 합동군사훈련 확대와 군사정보 협력에 힘을 쏟아야 한다. 안보 공백만이 아니라 동북아 정세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국방부 장관 교체는 적절하다.
유 문체부 장관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이미 문체부 장관을 역임해 조직 장악력과 K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 주목된다. 김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조직 혼란 수습차원에서 적절한 판단이다. 부처 폐지라는 문제외에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파행 논란에 따른 감사원 감사 중이어서 적절한 인선이라는 평을 듣는다.
당장 민주당은 “시대에 뒤처진 구한말 인사”라고 혹평했지만 인사청문회는 정책 수행능력 점검에 집중해야 한다. 이번 개각은 전문성을 살려 부처를 쇄신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이어가려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엿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차 개각을 통해 국정 동력을 배가시켜 국민이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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