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갑·을·병 지역과 달성 지역 주민들의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가 의원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당 경쟁력과 의원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해야할 지역도 있었고, 의원 자신이나 당 경쟁력을 높여야할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보다 낮았지만 추경호의원의 경우 대통령 평가보다 1%포인트 높아 눈길을 끌었다.

◇대구 달서(갑)...홍석준 ‘긍정평가’, 지역 평균 밑돌아, 尹 국정평가보다 30.3%p 낮아
대구 달서(갑) 주민들에게 지역구 홍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47.5%(아주 잘함 11.7%+다소 잘함 35.8%)로 부정 평가 29.9%(잘 못하는 편 14.7%+아주 잘못함 15.2%) 대비 17.6%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대구지역 의원 의정활동 긍정평가는 평균 49.7%, 부정평가 평균은 29.2%다. 부정평가는 엇비슷하지만 긍정평가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77.8%)와 비교하면 의정활동 긍정 평가(47.5%)가 30.3%포인트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당 경쟁력보다는 의원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여성(55.1%), 60대 이상(62.8%),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65.4%), 국정수행 긍정 평가 분야 중 복지 분야 응답층(77.7%), 현 지역구 의원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상세 인지층(79.6%)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의 경우 남성(39.9%), 20대(44.2%),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5.4%)에서 상대적으로 응답 비율이 높았다.
지역구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를 세부 특성별로 교차분석해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달서구 가 선거구인 죽전동, 장기동, 용산동에서 긍정 평가(50.5%)가 부정 평가(27.8%) 대비 22.7%포인트 높았다.
달서구 나 선거구인 이곡동, 신당동에서는 긍정 평가(43.7%)가 부정 평가(32.5%) 대비 11.2%포인트 높아 선거구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민에서 지난달 30일~ 9월1일 3일간 대구 달서 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한 결과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구 달서(을)...윤재옥 지역구 ‘尹 긍정’ 상대적 저조, 의정 긍정평가는 평균보다 높아
대구 달서(을) 주민들에게 지역구 윤재옥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52.9%(아주 잘함 21.1%+다소 잘함 31.8%)로 부정 평가 30.2%(잘 못하는 편 11.8%+아주 잘못함 18.4%) 대비 22.7%포인트 더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58.8%)와 비교 시 의정활동 긍정 평가(52.9%)가 5.9%포인트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정활동 긍정평가는 대구지역 평균보다 높았으나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대구지역 평균 68.8%와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았다.
윤재옥 의원이 현재 국민의힘 원내 대표임을 감안하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의외로 낮았다. 당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지역이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남성(54.4%), 60대 이상(76.7%),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76.1%), 국정수행 긍정 평가 분야 중 부동산 분야 응답층(89.7%), 현 지역구 의원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상세 인지층(69.8%)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34.8%),20대 (53.5%),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63.4%)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달서(을) 1선거구인 월성동, 진천동, 유천동에서 긍정 평가(47.1%)가 부정 평가(33.5%) 대비 13.6%포인트 높았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민에서 지난달 30일~9월1일 3일간 대구 달서(을)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한 결과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1.5%,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구 달서(병)...김용판 ‘긍정’, 尹 국정보다 35%p나 낮아, 긍정-부정 평가 차이 가장 적어
대구 달서(병) 주민들에게 지역구 김용판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37.7%(아주 잘함 10.3%+다소 잘함 27.4%), 부정 평가 30.2%(잘 못하는 편 18.0%+아주 잘못함 12.2%)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의원활동 긍정평가 평균이 49.7%임을 감안하면 다른 지역구 의원에 비해 긍정평가가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도 7.5%포인트에 불과해 대구지역 의원들 가운데는 그 차이가 가장 좁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68.7%)보다는 의정활동 긍정 평가 비율(37.7%)은 무려 35%포인트 낮았다. 이 지역은 의원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남성(40.4%), 60대 이상(48.0%), 달서 아 선거구인 본리동, 송현동, 본동(42.6%),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48.9%), 국정수행 긍정평가 분야 중 경제·민생 분야 응답층(60.6%), 현지역구 의원을 잘 알고 있다는 상세인지층(67.0%)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남성(38.7), 40대(49.5%) 허리계층,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38.3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의정활동 평가를 세부 특성별로 교차분석해보면 남성은 긍정평가 39.7%, 부정평가가 40.4%로 , 여성은 긍정평가 35.1%, 부정평가 22.2%로 남성의 부정평가가 훨씬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와 50대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가 가장 적었다. 30대는 긍정평가 35.2%와 부정평가 27.5%로 그 차이가 7.7%포인트였고, 50대는 긍정평가 39.4%, 부정평가 33,8%로 그 차이가 불과 5.6%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민에서 지난달 30일~9월1일 3일간 달서구(병)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한 결과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대구 달서 갑·을·병 지역과 달성 지역 주민들의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의정활동 평가가 의원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당 경쟁력과 의원 경쟁력을 동시에 제고해야할 지역도 있었고, 의원 자신이나 당 경쟁력을 높여야할 지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 비율보다 낮았지만 추경호의원의 경우 대통령 평가보다 1%포인트 높아 눈길을 끌었다.

◇대구 달성...추경호, 尹 국정수행 평가보다 1% 높아, 남성·고연령층서 높게 평가
대구 달성군 주민들에게 지역구 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힘)의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본 결과, ‘잘한다’는 긍정 평가가 63.6%(아주 잘함 40.1%+다소 잘함 23.5%)로 부정 평가 27.7%(잘 못하는 편 16.0%+아주 잘못함 11.7%) 대비 35.9%포인트나 더 높게 나타났다.
추 의원은 대구지역 국회의원들 의정활동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62.5%)와 비교해도 의정활동 긍정 평가(63.6%)가 1.1%포인트 차이로 거의 일치했다.
의정활동 긍정평가 비율이 지역 평균 49.7%보다 훨씬 높았다.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남성(68.3%), 60대 이상(83.3%), 고연령층,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90.7%), 긍정평가 분야 중 부동산 분야 응답층(98.3%), 현 지역구 의원을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상세 인지층(53.4%)였다. 못한다‘는 부정 평가는 여성(30.2%), 30대(53.9%), 국정수행 부정 평가층(72.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대답했다.
남성은 긍정평가(68.3%)가 부정평가(25.2%) 대비 43.1%, 여성은 긍정평가(58.7%)가 부정평가(30.2%)대비 2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구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민에서 지난달 30일~9월1일 3일간 대구 달성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유선 RDD 100%이며,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셀가중을 적용한 결과다.
표본 수는 500명(응답률 1.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며,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