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가야지역에 분포된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에 등재된 고분군은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해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 경남 합천 옥전 고분군 등 모두 7개의 고분군이다. 유네스코가 가야고분군을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총 16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가야고분군 관광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유네스코는 그저께 45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가야고분군의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 유네스코는 가야가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연맹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와 함께 존재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증거로서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가야는 기원 전후 무렵부터 562년까지 한반도 남부에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연합체다. 특히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많은 양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투구, 칼, 꾸미개 종류가 출토됐다. 또 지산동 44호분은 최대 40명 이상의 순장자가 안치돼 있어 대가야가 강력한 힘을 가진 중앙 집권 국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분 축조술 등도 전 세계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국내외적으로 관광 지명도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 국내 평균 관광객 증가율이 9.7%인데 비해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객 평균 증가율이 44.31%로 늘어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입장객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령군의 관광객은 67만3000여명, 올해는 7만8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지산동 고분군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내년에는 113만7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고용 창출과 수입 증대는 물론이고 정부의 추가지원도 받을 수가 있어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고령군은 도로 및 신도시 건설 등 혁신적인 개발사업으로 지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시너지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다. 고령군은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유네스코는 그저께 45차 세계유산위원회를 열고 가야고분군의 등재를 최종 확정했다. 유네스코는 가야가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된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라고 평가했다. 연맹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 국가와 함께 존재했던 가야 문명을 실증하는 증거로서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한 것이다.
가야는 기원 전후 무렵부터 562년까지 한반도 남부에서 번성한 작은 나라들의 연합체다. 특히 대가야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는 많은 양의 토기와 함께 금동관, 갑옷, 투구, 칼, 꾸미개 종류가 출토됐다. 또 지산동 44호분은 최대 40명 이상의 순장자가 안치돼 있어 대가야가 강력한 힘을 가진 중앙 집권 국가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고분 축조술 등도 전 세계적으로 그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국내외적으로 관광 지명도가 크게 높아지게 됐다. 국내 평균 관광객 증가율이 9.7%인데 비해 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객 평균 증가율이 44.31%로 늘어난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입장객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령군의 관광객은 67만3000여명, 올해는 7만8천여명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지산동 고분군이 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내년에는 113만700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고용 창출과 수입 증대는 물론이고 정부의 추가지원도 받을 수가 있어 지역발전이 기대된다. 고령군은 도로 및 신도시 건설 등 혁신적인 개발사업으로 지역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야 한다. 달빛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시너지효과도 더욱 커질 것이다. 고령군은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